안녕하세요 전주 아리랑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오늘은 오른쪽 발가락골절로 내원 및 치료를 받은 후x의 케이스를 소개하려합니다.
환자
- 푸들, 3m, M, 1.3kg
환자병력
- 낙상 후 오른쪽다리를 들고있어서 내원함.
엑스레이에서 오른쪽 앞발가락 5개중 4개가 부러져 있음이 확인됩니다.
앞발가락은 어린 강아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골절중 한 부분입니다. 워낙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낙상, 밟힘)에도 부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형견을 키우시는 보호자분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나이와 축종, 뼈의 두께등을 고려해볼 때 수술적인 부분과 비수술적인 부분 중 깁스를 통한 치료를 선택하였습니다.
내원 당일 어느정도의 금식 후 환축을 진정 시키고 어느정도 뼈의 배열을 맞춘 후 깁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통상적으로 뼈가 붙는 시기는 2달-3달정도 걸립니다. 사람과 다르게 강아지들은 깁스에 대한 거부감과 바로 활동하려는 습성 때문에 인의보다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호자분들께서는 최대한 환축의 움직임을 자제해주시고(가장 좋은 방법은 케이지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넥칼라와 깁스 부분이 오염이 안되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병원에서 알려드린 매뉴얼대로 보호자분의 협조와 환축의 회복력으로 비 수술적 방법을 통해 뼈가 말끔하게 잘 붙음이 확인 됩니다.
장기간 깁스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피부자극 및 피부병이 동반될 수도 있지만 최대한 관리와 치료과정을 통해 그런 부작용 없이 말끔히 치료가 완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