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령견관리
사람이 나이를 먹는 것보다 강아지가 나이를 먹는 속도는 훨씬 더 빠릅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어가는 것처럼 강아지도 나이를 먹어가고,
이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변화를 이해해야만 합니다.
나이가 있는 노령견은 보다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지금까지 같이 살아온 특별한 친구인 강아지가 이제 나이를 먹어서 노령견이 되었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 이상으로 보다 편안하게 지낼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a. 보조 기구의 사용
사람과 마찬가지로 , 노령견은 관절과 균형감각에도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어렸을때는 침대나 소파등을 잘 뛰어오르다가,
점점 이런 행동들을 힘겨워 하게 됩니다. 이때는 작은
계단을 만들거나, 구입을 해서 놓아두세요.
강아지가 어떤 행동을 하고 싶어하는데, 불편함을
느낀다면 , 그 상황을 좀 더 강아지가 편안하게 느낄수
있도록 , 개선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b. 질병과 건강상태
노령견은 쉽게 질병에 걸리고, 주위 상황의 변화의 대응에
약해지게 됩니다. 관절염과 요실금은 노령견에서는 흔히
볼수있는 질병입니다. 노령으로 인한 눈의 변화 또한
오게 됩니다. 노령견은 암에 걸리기도 하고,간질환, 다른
심각한 질환이 생기기가 쉽습니다.
이런 경우는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질병의 초기발견이 치료에 매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c.노령견의 식사관리
노령견에서 음식물의 소화작용은 어렸을때보다 매우 예민해 집니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살이 쉽게 찌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러가지 노령견 사료가 영양성분과 기호성등을 고려하여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료는 더욱더 소화하기 쉽고,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령견 사료로 바꿀때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바꾸셔야 합니다.
갑자기 사료를 바꾸게 된다면 위장관질환과 설사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d.감각의 둔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각의 퇴화가 시작됩니다.
질병과 퇴화로 인해 눈은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듣는것도
점점 퇴화하고, 심해지면 귀머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가구들을 이동하지
말고 예전부터 있던 그대로, 익숙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 입니다.
보이지 않더라도, 가구의 냄새등으로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듣는것이 점점 불편해 질때는 불빛을 이용해보는것이 좋습니다.
불렀을때 대답이 없고 못 듣는다면,
발을 구르거나, 바닥을 쳐서 진동을 느끼게
하는것도 대화의 신호로 쓰일 수 있습니다.
e.운 동
나이가 먹더라도 규칙적인 운동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하던 똑같은 운동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격력하고
힘든 운동과 놀이가 아니라 짧고, 천천히 하는 운동이
노령견에게 좋습니다. 규칙적인 부드러운 운동은 노령견의
비만을 예방하고 ,신체의 균형과, 관절염등에도 효과적입니다.
f.노령견 관리의 마지막 단계
나이가 들어 생의 마지막 단계로 다가갈 수록 , 가족과
담당 수의사와 많은 이야기와 상담을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강아지가 나이를 먹어 헤어지게 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병에 걸려 고통속에서 지내는 것을 원하는 보호자 또한 없을겁니다.
강아지의 죽음과 장례에 대한 것도 미리 의논을 하고 마음의 준비도 서서히 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함께 살았던 친구이며, 가족인 강아지와의 추억과 기억을 많이 만들고,
노령견의 건강관리를 더욱 신경써주고, 집에서 활동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환경을 개선해주는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이런 일을 계속 잘 하고 있다면 좀 더 오래 곁에서 함께 할 시간이 더욱 더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