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총 4가지 종류의 혈액형이 있어, 이를 놓고 성격적인 부분까지 분석을 하는 일들이 있죠. 나의 반려동물에게도 혈액형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강아지의 혈액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해요. 우리 아이의 혈액형은 어떻게 분류되고 어떤 점에서 사람과 다른지 함께 알아보시죠!
사람에게 A, B, O, AB 형의 4가지 혈액형 구분법이 있지만, 강아지는 달라요. 혈액형으로 구분지어지는 게 좀 더 많답니다. 강아지의 혈액형은 '개 적혈구 항원'이라는 이름의 'Dog Erythrocyte Antigen'의 약자로 'DEA'라 불러요. 사람의 혈액형과 의미가 상통하는 이 DEA는 총 12개의 종류로 구분되며, 가장 대표적으로는 DEA 1.1, DEA 1.2, DEA 1.3, DEA 3, DEA 4, DEA5, DEA 7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DEA 1.1이 가장 많은 개들이 가진 혈액형이라고 하네요.
사람이 수혈을 받을 때에는 자신에게 맞는 혈액형의 혈액을 받아야만 하지만, 강아지가 수혈을 받게 된 경우 첫번째 수혈이라면 혈액형에 큰 구애 없이 아무 혈액이나 받아도 무방하답니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혈액에서 항체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다른 혈액을 수혈 받게 되는 경우 혈액 거부 반응를 비롯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혈액 검사를 통해 맞는 혈액을 수혈 받아야만 해요.
반려동물과의 산책 시 보호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이 예전에 비해 잘 정책됨에 따라 교통사고를 당하는 반려동물을 적을 지라도 살면서 출산을 겪어나 질환으로 인한 수술 등이 필요한 순간을 오기 마련이죠. 반려동물들도 이럴 때에는 자기에게 맞는 혈액을 수액 받아야 건강에 최대한 문제가 없기 때문에 내 반려동물의 혈액형을 미리 알아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덧붙여 대부분 이렇게 수혈이 필요한 경우, 혈액을 제공되기 뒤해 사육되는 공혈견, 공혈묘의 혈액을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한 평생을 타 견, 타 묘의 건강을 위해 혈액을 제공하는 공혈견, 공혈묘에 대해 동물 학대 논란도 점점 이슈로 대두되고 있죠. 그래서 위에서 설명 드렸던 바와 같이 국내 몇몇 곳에서 나의 건강한 반려동물의 혈액 소량을 헌혈하여 공혈견, 공혈묘의 도움 없이 꼭 수혈이 필요한 반려동물들에게 제공하는 '반려동물 헌혈제도'가 시행되고 있답니다. 따스함이 다가오는 봄에는 이렇게 좀 더 특별한 사랑 나눔을 반려동물과 상의해 실천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