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과 같은 우리 반려견을 사랑과 정성으로 치료하는
아리랑24시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오늘은 양측 슬개구 탈구 진단으로 1살이 된 토리의 슬개골탈구 수술치료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외국에 상대적으로 소형견을 많이 키우는 우리나라 특성상
소형견종인 포메라니안, 말티즈, 치와와, 푸들등은 슬개골 탈구가 빈번합니다.
생활 환경에 따라 슬개골 탈구 이라는 증상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반려견이 많은데요
먼저 슬개골 탈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슬개골 탈구를 말씀드리기 앞서 슬개골이란?
무릎의 관절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릎 뼈를 말합니다.
활차구 즉 무릎고랑에 위치하고 있는데 잘 자리 잡고 있어야할 슬개골이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빠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슬개골탈구는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 강아지가 슬개골 탈구 인지 집에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물론 반려견의 행동으로 그 발병 여부를 대략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주기적으로 다리를 아파한다
2. 보행자세가 절둑거리거나 한쪽다리를 들고 걷는다.
3. 다리를 움직일때 뚝뚝 소리가 난다.
4. 가끔 다리를 떤다.
이중 증상이 겹치는 것이 있으면 내원 후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토리의 수술치료 이야기를 본격 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본원에서 진행하는 슬개골 탈구 수술법은 크게
•TBR : Trochlear Block Recession, 활차구의 블록 성형
•TTT : Tibial Tuberosity Transposition, 경골결절 조면이식
•PPFCP : Parapaterllar Fibro Cartilage Plasty, 무릎덮개 옆 섬유연골 성형
•MR : Medial Release, 내측이완
방법을 사용합니다.
최대한 무릎연골을 살려서 관절염을 최소화 시키고 경골뼈가 많이 변위된 환자의 경우 경골뼈의 위치를 일직선화 시키는 핀 삽입술(경골조면이식) 그 외에 봉합등을 통해 재탈구 확률을 최소한으로 줄입니다.
본원에서는 대퇴골 변형이 아주심한 4기말을 제외한 환자들을 1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약 5% 정도의 낮은 재탈구확률을 보입니다.
수술전 Xray 입니다.
정면사진 처럼 양측 모두 슬개골이 안쪽으로 빠진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다른 다리질환인 고관절 및 십자인대는 정상임을 확인하고 정밀한 수술 플랜후 수술에 들어갑니다.
아리랑동물병원은 항상 멸균에 신경을 쓰고 안전한 호흡마취를 통한 정형외과 수술을 진행중입니다.
세균에 의한 2차감염을 예방하기위하여 수술기구를 전부 멸균처리 과정 이후 사용하며, 수술대 위에서 멸균을 유지 하기위해 술부를 제외하고 전부 위생관리를 합니다.
수술후 슬개골이 정상적으로 들어가있음이 확인이 되고 삽입된 핀과 와이어가 잘 자리잡고 있음을 보입니다
퇴원 후 현재 매우 정상적인 보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슬개골탈구는 기수, 임상증상에 따라 수술시기, 수술 난이도, 재발률이 결정됩니다.
항상 수술만이 정답은 아니고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 후 아이들의 다리를 상담드리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