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사례
아리랑동물병원을 방문한 친구들의 치료사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주 아리랑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오늘은 오른쪽 앞다리(요척골) 골절로 내원 및 치료를 받은 x민의 케이스를 소개하려합니다.
환자
- 포메, 3kg, C.M, 1y
환자병력
- 낙상 후 오른쪽 앞다리 골절. 내원당시 부러진지 3주된 상황
멀리 부안에서 오신 케이스로 내원당시 3주정도되었고 대학병원에서 수술상담을 받으셨으나 깁스등의 상담으로 본원에 내원한 케이스입니다.
앞다리 요척골의 경우 소형견인 말티즈, 포메라이언, 푸들, 비숑등 작은 충격에서 골절이 잘발생하는 부분입니다. 체격에 비해 뼈가 워낙 얇기 때문에 충격(낙상, 밟힘)에도 부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형견을 키우시는 보호자분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나이와 축종, 뼈의 두께, 등을 고려해볼 때 수술적인 부분이 필요합니다만, 부러진 기간(3주), 보호자분의 의지등을 통해 깁스를 통한 치료를 결정하였습니다.
내원 당일 어느정도의 금식 후 환축을 진정 시키고 어느정도 뼈의 배열을 맞춘 후 깁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통상적으로 뼈가 붙는 시기는 2달-3달정도 걸립니다. 사람과 다르게 강아지들은 깁스에 대한 거부감과 바로 활동하려는 습성 때문에 인의보다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간엑스레이입니다 깁스 한달차가 되자 서서히 뼈가 붙어가는 양상을 보입니다. 아직은 많이 위험한 단계이므로 보호자분들께서는 최대한 환축의 움직임을 자제해주시고(가장 좋은 방법은 케이지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넥칼라와 깁스 부분이 오염이 안되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치료 3달차 치료 종료입니다. 측면사진에서 원래 자리처럼 일직선은 아니지만 뼈의 두께라던지 강도가 좋아보이고 정면사진에서는 수술을 한거처럼 말끔하게 붙었습니다.
병원에서 알려드린 매뉴얼대로 보호자분의 협조와 환축의 회복력으로 비 수술적 방법을 통해 뼈가 말끔하게 잘 붙음이 확인 됩니다.
장기간 깁스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피부자극 및 피부병이 동반될 수도 있지만 최대한 관리와 치료과정을 통해 그런 부작용 없이 말끔히 치료가 완료 되었습니다.
깁스와 수술은 분명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상황에 맞는 선택과, 올바른 치료, 추후 관리를 통해 최선의 결과가 나올수있도록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